열왕기하 12장 1-21절 “요아스의 개혁과 한계” / 찬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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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스는 7세에 왕으로 등극하고 성전 보수를 과업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말년에 하나님 말씀을 소홀히 여기다가 신복들의 반역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대하23-24_장과 함꼐 읽으면 유익합니다.
③ 요아스가 성전을 수리함(왕하 11:21–12:16)
요아스가 왕이 될 때의 나이는 7세였고, 예루살렘에서 40년간 통치했다(왕하 11:21–12:1). 아쉽게도 그의 통치를 요약하는 내용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왕하 12:2)이라는 단서가 있다. 이것은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열왕기서는 이 점에 대하여 설명하지 않지만 역대기는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요아스가 유다 방백들의 말을 듣고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다고 기록한다(대하 24:17–18). 그래서 하나님이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보내어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한 일을 책망하였으나 요아스는 여호와의 전 뜰에서 스가랴를 돌로 쳐 죽였다(대하 24:20–21). 스가랴가 죽은 지 1년 후에 요아스는 아람 군대에 의해 큰 부상을 당했다. 그때 그는 신하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대하 24:25).
요아스는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성전에 드리는 헌금(은)을 사용하여 파손된 곳을 수리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요아스가 통치한지 제이십삼년이 되도록 하지 못했다(왕하 12:4–6). 아달랴가 6년간 통치할 때 성전을 파괴하고 성물들을 바알을 위해 사용했기 때문에 성전은 다시 수리가 되어야 한다(참조. 대하 24:7). 그런데 당시 제사장들은 그 일을 하지 않았다(왕하 12:8). 그래서 제사장 여호야다를 중심으로 성전을 수리하였고, 성전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속건제와 속죄제의 은을 제사장들에게 주었다(왕하 12:16). 요아스가 성전을 돌보게 된 것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요아스는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는 재정을 사용하여 파손된 성전을 수리하라고 명령합니다. 하지만 제사장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 다. 성전은 방치되고 제사장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이에 요아 스는 명령을 불이행한 제사장들을 호되게 꾸짖표 성전 보수 운영 정책 을 새롭게 개편합니다. 신앙 회복을 위한 노력이 좌절될 때 우리는 어떻 게 문제를 해결합니까? 재차 시도하고 방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요아스가 성전을 수리한 것은 유다가 성전에 임재하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이상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전은 하나님이 이곳에 임재하여 이스라엘과 교제하며 제사장 나라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주신 제도이기 때문이다.
④ 요아스가 아람 왕 하사엘을 달램(왕하 12:17–18)
저자는 갑자기 논리적 연계성이 없어 보이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그 사건은 아람 왕 하사엘이 올라와서 가드를 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오고자 한 일이다(왕하 12:17). 요아스는 당시 아람 왕을 막아 낼 힘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는 성전과 왕궁의 곳간에서 금을 주어 돌려보냈다(왕하 12:18). 이 사건은 요아스의 통치 말기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역대기 사가가 유다 왕 요아스가 여호야다가 죽은 후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지적한 스가랴를 죽인 후 1년이라고 기록하기 때문이다(대하 24:23). 그리고 저자는 이 사건의 원인을 설명하지 않지만 역대기 사가는 아람 군대가 적은 무리로 왔으나 여호와께서 큰 군대를 넘기신 것은 유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했다(대하 24:24).
⑤ 요아스의 죽음(왕하 12:19–21)
요아스의 신복들이 일어나 반역하고 밀로궁에서 요아스를 죽였다(왕하 12:20). 역대기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말미암아”(대하 24:25) 반역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요아스가 만약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따라 왕이 될 때 맺은 언약의 말씀을 지켰다면 이렇게 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야다의 죽음 이후에 요아스가 유다 방백들의 말을 듣고 성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긴 일은 자신만이 아니라 유다 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렸다.
요아스는 끝까지 하나님을 믿는 일에 실패합니다. 여호야다의 교훈이 사라지자,은혜를 저버리고 악한 방백의 교훈에 귀를 기울입니다 (대하 24:15-22). 결국 아람 왕 하사엘의 위협에 무릎을 꿇고, 성물과 성전 곳간에 있는 금까치 죄다 모아 조공을 바칩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모 든 일의 시작과 마침이어야 합니다.
여호야다(Jehoiada) 인 יְהוֹיָדָע(예호야다, ‘여호와는 아신다’)
1. ●유다 왕 아하시야가 죽은 후 왕족을 멸하고 권력을 탈취했던 왕후 아달랴 때의 대제사장(왕하12:9–10). ●그는 아하시야의 누이이자 자기 아내인 여호세바와 함께 아달랴의 칼에서 어린 왕자 요아스를 구한 후(대하22:11), 성전에 감춰 두고 율법을 가르쳤다. 7년 뒤 치밀한 계획하에 아달랴를 죽이고 요아스에게 기름부어 왕을 삼았다(왕하11:4,12; 대하23:1–11,15). ●여호야다는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의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했고(왕하11:17), 성전 수리(왕하12:9–14), 성전 제사를 통해 성전 기능을 회복시켰다(대하24:14). 동시에 바알 우상을 파괴하는 등 종교개혁을 단행했다(왕하11:18; 대하23:16–17). 130세를 일기로 죽었을 때 지난날의 공적을인정받아 다윗 성 열왕의 묘실에 장사되었다(대하24:16).